2012년 01월 01일
2011년 결산 / 2012년 스타트
해마다 돌아오는 연간 포스팅입니다(...)
재작년과 작년에도 했으니까요
재작년, 작년 포스팅을 돌아보니 쓸데없이 참 다이나믹했네요.
올해는 더 다이나믹했습니다-_-
2010년 마지막날 했던 포스팅에서 세운 2011년의 계획은 이거였죠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것은 가슴 아프지만, 여기까지 벌여놓고 때려칠 수도 없는 노릇이니, 2011년에 최대한 키워놓고 불려놓고 벌어놓은 후, 2012년은 알아서 조직이 굴러가게 만들고 나는 놀아야겠다(....)>
근데.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팠던 것도 있고.
월급쟁이 인생에 염증을 느낀 부분도 있고 해서.
2011년 9월에 냅다 창업을 해 버렸습니다 네
당연히 일은 존내 많아서 원래 계획과는 전혀 다른 빡센 인생이 되었습니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사보텐 스토어라는 온/오프라인 오덕샵의 오너에 불과하지만...
널리 오덕을 이롭게 하겠다는 대의명분을 앞세운 (주)SBT 라는 형태의 회사를 세워 이것저것 물밑에선 공작하고 있습니다.
창업 전과 창업 직후 많은 우여곡절이 있고 아직도 계속 있습니다만-_-
그래도 주크양이라는 든든한 아군이 있어 잘 해나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주크양은 없는 살림에(...) 심사숙고해서 뽑은 직원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일을 잘해서 올해 최고의 수확인 거 같네요.
창업 3개월밖에 안 됐고, 샵 오픈은 이제 막 한지라 아직 눈에 띄는 성과는 없지만,
차후 전개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잘 해야죠.
올 한해는 이놈의 창업 때문에 일 생각에 머리 깨지는 일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냥 다 생략하고 각 부문 Best 3 형태로 결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 올해의 잘한 짓 Best 3
1. 주크양을 뽑은 짓 : 창업이 잘한 짓인지는 아직 성공도 실패도 아니니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건 백번 잘한 짓. 앞으로의 내 생애에서 이렇게 말 잘 통하고 일 잘하는 인간을 만날 수 있을까
2. 한국으로 돌아온 짓 : 안정된 직장을 박차긴 했지만 역시 애아빠는 가족과 함께 살아야한다
3. 3DS를 나오자마자 안 산 거 : 12,000엔에 중고 사서 몬헌3G 하고 있습니다 ㄱㅅ
2> 올해의 뻘짓 Best 3
1. 2011년 4월에 일본에서 새 집을 계약하고 2011년 11월에 해약한 뻘짓 : 아이고 내 시키킨 레이킨
2. 3DS를 산 거 : 아놔 이걸로 몬헌 하고 있으니 혈압이.... 수중전 끝까지 고집한 캡콤 기획자 얼굴 좀 보고 싶다
3. 경거망동
3> 올해의 사보텐2세(현재 생후 30개월) Best 3
1. 아이패드 아이폰을 다루는 능력 : 그냥 만지는 게 아니라 정말 사용한다. 애플 인터페이스 오소로시이
2. 차를 찾는 능력 : 할머니차, 아빠차 등을 귀신 같이 찾아낸다. 번호를 보는 것도 아닐 텐데 어째서?
3. 부엉이를 두려워함 : 슬슬 지지리도 말 안 듣는 시기가 되었는데, "말 안 들으면 부엉이 온다?"라고 하면 갑자기 말을 잘 들어서 오히려 무섭다. 대체 부엉이가 뭐지? 이 약빨 떨어지면 뭘로 말 듣게 만들지?
4> 올해의 여자한테 들은 말 Best 3
1. 주크 : "사장님이 제대로 하는 게 뭐예요?"
2. 쥬디 : "아오 이 곰손. 비키쇼. 내가 한다"
3. 마님 : "당신이 하는 게 다 그렇지 뭐"
이런 不器用한 남자를 도와주셔서 언제나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5> 올해의 게임 Best 5
1. 아케이드용 프로젝트 디바 : 이놈은 내 인생 최고의 음악 게임인 듯. 구로에 재기동 한다면서요!!!
2. 아이돌마스터2 : 엑박판이 신나게 까이던 와중에서 신나게 미친듯이 즐겼던 게임. 플삼판이 나오니까 평가가 달라진 거 같은데 흥 줏대 없는 인간들
3. 슈타인즈 게이트 : 엄밀히 말하면 3년 전 게임이지만. 간만에 텍스트 어드벤처를 숨도 안 쉬고 포풍 플레이했다.
4. 제 2차 슈퍼 로봇대전 Z 파계편 : 다 좋은데 재세편 낼 생각은 있으신가여 반프레님아?
5. 몬헌3rd : 2010년에 나온 게임이지만 플레이는 2011년 봄에 집중적으로 했음. 몬헌 중에서는 가장 밍밍하게 즐긴 작품이지만, 그래도 몬헌이니까. 그리고 내게는 10년 넘게 팬이었던 모 만화가 분과 같이 놀 기회를 마련해 준 고마운 게임
왜 이것만 Best 5인지는 묻지 맙시다.
어쨌거나 게임 오덕이라 게임만은 꾸준히 하고 삽니다.
사실 게임만은 언급하고 싶은 놈이 더 있다능 ㅜㅠ
6> 올해의 애니메이션 / 만화 Best 3
1.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 이건 뭐 다들 달아놓는 교양인 듯. 이식작(?)들밖에 없는 애니판에서 아노하나와 함께 빛났던 투톱
2. 나는 친구가 젖다 : 딱히 완성도 높은 애니라는 생각은 안 들지만... 2화에서 많이 웃은 것도 있고 이노우에 마리나라는 성우의 위력을 처음 알게 된 작품이기도 해서
3. 요시다 집안의 핏줄 : 2011년에 나온 만화는 아니지만 아무튼 남자라면 육덕육덕. 리뷰 견본 링크. 하지만 여자들에게 보여주면 안 좋아합니다.
7> 올해의 반성 포인트 Best 3
1. 내 일이 머리가 아프다고 마님과 사보텐2세를 잘 챙겨주지 못한 점. 가화만사성이거늘 가정불화를 일으키면 골룸
2. 마찬가지의 이유로 가족 외에도 몇몇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소홀했던 일이 많았다. 지금까지 내 인생의 모토는 '적을 만들지 않는다'였는데 올해는 좀 반성할 만한 짓을 많이 한 거 같음
3. 부부클리닉 신 시즌이 드디어 시작되었는데 무려 2화나 방영을 놓쳤다!
8> 2012년 목표
1. 주크양과 사보리 5호에게 모든 걸 맡겨두고 나는 유유자적하게 일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사보텐 스토어
2. 2012년 몬헌회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가(...)
3. 정상체중으로 가기 위한 15kg 감량 : 무리
2012년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_ _)

재작년과 작년에도 했으니까요
재작년, 작년 포스팅을 돌아보니 쓸데없이 참 다이나믹했네요.
올해는 더 다이나믹했습니다-_-
2010년 마지막날 했던 포스팅에서 세운 2011년의 계획은 이거였죠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것은 가슴 아프지만, 여기까지 벌여놓고 때려칠 수도 없는 노릇이니, 2011년에 최대한 키워놓고 불려놓고 벌어놓은 후, 2012년은 알아서 조직이 굴러가게 만들고 나는 놀아야겠다(....)>
근데.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팠던 것도 있고.
월급쟁이 인생에 염증을 느낀 부분도 있고 해서.
2011년 9월에 냅다 창업을 해 버렸습니다 네
당연히 일은 존내 많아서 원래 계획과는 전혀 다른 빡센 인생이 되었습니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사보텐 스토어라는 온/오프라인 오덕샵의 오너에 불과하지만...
널리 오덕을 이롭게 하겠다는 대의명분을 앞세운 (주)SBT 라는 형태의 회사를 세워 이것저것 물밑에선 공작하고 있습니다.
창업 전과 창업 직후 많은 우여곡절이 있고 아직도 계속 있습니다만-_-
그래도 주크양이라는 든든한 아군이 있어 잘 해나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주크양은 없는 살림에(...) 심사숙고해서 뽑은 직원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일을 잘해서 올해 최고의 수확인 거 같네요.
창업 3개월밖에 안 됐고, 샵 오픈은 이제 막 한지라 아직 눈에 띄는 성과는 없지만,
차후 전개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잘 해야죠.
올 한해는 이놈의 창업 때문에 일 생각에 머리 깨지는 일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냥 다 생략하고 각 부문 Best 3 형태로 결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 올해의 잘한 짓 Best 3
1. 주크양을 뽑은 짓 : 창업이 잘한 짓인지는 아직 성공도 실패도 아니니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건 백번 잘한 짓. 앞으로의 내 생애에서 이렇게 말 잘 통하고 일 잘하는 인간을 만날 수 있을까
2. 한국으로 돌아온 짓 : 안정된 직장을 박차긴 했지만 역시 애아빠는 가족과 함께 살아야한다
3. 3DS를 나오자마자 안 산 거 : 12,000엔에 중고 사서 몬헌3G 하고 있습니다 ㄱㅅ
2> 올해의 뻘짓 Best 3
1. 2011년 4월에 일본에서 새 집을 계약하고 2011년 11월에 해약한 뻘짓 : 아이고 내 시키킨 레이킨
2. 3DS를 산 거 : 아놔 이걸로 몬헌 하고 있으니 혈압이.... 수중전 끝까지 고집한 캡콤 기획자 얼굴 좀 보고 싶다
3. 경거망동
3> 올해의 사보텐2세(현재 생후 30개월) Best 3
1. 아이패드 아이폰을 다루는 능력 : 그냥 만지는 게 아니라 정말 사용한다. 애플 인터페이스 오소로시이
2. 차를 찾는 능력 : 할머니차, 아빠차 등을 귀신 같이 찾아낸다. 번호를 보는 것도 아닐 텐데 어째서?
3. 부엉이를 두려워함 : 슬슬 지지리도 말 안 듣는 시기가 되었는데, "말 안 들으면 부엉이 온다?"라고 하면 갑자기 말을 잘 들어서 오히려 무섭다. 대체 부엉이가 뭐지? 이 약빨 떨어지면 뭘로 말 듣게 만들지?
4> 올해의 여자한테 들은 말 Best 3
1. 주크 : "사장님이 제대로 하는 게 뭐예요?"
2. 쥬디 : "아오 이 곰손. 비키쇼. 내가 한다"
3. 마님 : "당신이 하는 게 다 그렇지 뭐"
이런 不器用한 남자를 도와주셔서 언제나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5> 올해의 게임 Best 5
1. 아케이드용 프로젝트 디바 : 이놈은 내 인생 최고의 음악 게임인 듯. 구로에 재기동 한다면서요!!!
2. 아이돌마스터2 : 엑박판이 신나게 까이던 와중에서 신나게 미친듯이 즐겼던 게임. 플삼판이 나오니까 평가가 달라진 거 같은데 흥 줏대 없는 인간들
3. 슈타인즈 게이트 : 엄밀히 말하면 3년 전 게임이지만. 간만에 텍스트 어드벤처를 숨도 안 쉬고 포풍 플레이했다.
4. 제 2차 슈퍼 로봇대전 Z 파계편 : 다 좋은데 재세편 낼 생각은 있으신가여 반프레님아?
5. 몬헌3rd : 2010년에 나온 게임이지만 플레이는 2011년 봄에 집중적으로 했음. 몬헌 중에서는 가장 밍밍하게 즐긴 작품이지만, 그래도 몬헌이니까. 그리고 내게는 10년 넘게 팬이었던 모 만화가 분과 같이 놀 기회를 마련해 준 고마운 게임
왜 이것만 Best 5인지는 묻지 맙시다.
어쨌거나 게임 오덕이라 게임만은 꾸준히 하고 삽니다.
사실 게임만은 언급하고 싶은 놈이 더 있다능 ㅜㅠ
6> 올해의 애니메이션 / 만화 Best 3
1.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 이건 뭐 다들 달아놓는 교양인 듯. 이식작(?)들밖에 없는 애니판에서 아노하나와 함께 빛났던 투톱
2. 나는 친구가 젖다 : 딱히 완성도 높은 애니라는 생각은 안 들지만... 2화에서 많이 웃은 것도 있고 이노우에 마리나라는 성우의 위력을 처음 알게 된 작품이기도 해서
3. 요시다 집안의 핏줄 : 2011년에 나온 만화는 아니지만 아무튼 남자라면 육덕육덕. 리뷰 견본 링크. 하지만 여자들에게 보여주면 안 좋아합니다.
7> 올해의 반성 포인트 Best 3
1. 내 일이 머리가 아프다고 마님과 사보텐2세를 잘 챙겨주지 못한 점. 가화만사성이거늘 가정불화를 일으키면 골룸
2. 마찬가지의 이유로 가족 외에도 몇몇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소홀했던 일이 많았다. 지금까지 내 인생의 모토는 '적을 만들지 않는다'였는데 올해는 좀 반성할 만한 짓을 많이 한 거 같음
3. 부부클리닉 신 시즌이 드디어 시작되었는데 무려 2화나 방영을 놓쳤다!
8> 2012년 목표
1. 주크양과 사보리 5호에게 모든 걸 맡겨두고 나는 유유자적하게 일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사보텐 스토어
2. 2012년 몬헌회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가(...)
3. 정상체중으로 가기 위한 15kg 감량 : 무리
2012년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_ _)

# by | 2012/01/01 01:07 | 인생살이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