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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가무 연구소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맛이 간 기획 컨셉과 표지와 제목에 낚여서 구입한 만화.

사고나서 보니(...) 노다메로 유명한 니노미야 토모코 여사의 작품(?)인데다, 원제는 '헤이세이 주정뱅이 연구소'라는 보다 막장스런 제목이더군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만화는 엄청난 주당인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주정뱅이들의 각종 실태입니다.

본래 저는 천재 패밀리나 노다메를 보면서, 니노미야 선생에 대해서 그저 '좀 웃긴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라는 인식 정도를 갖고 있었습니다만...


이 만화를 보고 난 다음에는 인간적으로 니노미야 선생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술 먹고 인간 이하의 행동을 일삼는 에피소드는 그렇게까지 새로울 것도 없습니다만...

여성의 몸으로 그걸 당당히 만화 지면을 통해 밝히는 것에 반해 버렸다고나 할까요

(술 먹고 맛이 가서 주변 사람들 보는 앞에서 서로의 유두를 떠내놓고 색깔을 비교해 본다든가-_-하는 내용이 여과없이 드러나 있다능)

물론 만화니까 구라가 섞여있을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도 술 먹고 맛이 가 본 적이 여러 번 있고, 주변의 그런 사람들도 많이 봐온 경험에 의하면... 의외로 100% 실화를 가능성이 더 높을 거 같습니다(...)

아무튼 니노미야 선생의 일반 작품(...)의 개그 센스는 다 이러한 다이나믹한 삶에 기반해서 나오는 거였구나, 싶어서 나름 납득이 가는 만화라고 할 수 있네요-_-

쓸데없이 종이질이 좋아 가격이 좀 높은 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강추합니다. 이상.


내용 추가 : 일본판 표지
한국판도 이래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충격의 문고판?

by 사보텐 | 2008/06/30 11:47 | 오덕문화(만화) | 트랙백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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