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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는 괴로워

백만년 만에 영화 보러 극장가 본 거 같아서 간단히 끄적.

그냥 회사 분들의 "야 재밌대 보러 가자" 한 마디에 아무 생각없이 묻어 가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언제 나온 영화인지, 주연 배우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그냥 가서 봤지요.

성형 후의 주연 여배우가 스크린을 가득 채울 때조차 누군지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이 여자가 산타마리아...가 아니라 아베마리아를 부르시더군요.

여기서 든 생각

'아니 왜 이 영화는 주연 배우의 테마곡도 안 주고 김아중 노래를 트는 거지?'

그리고 조금 더 보다가 깨달았습니다.


...아, 얘가 김아중이었구나.

(사실 저로서는 이게 김아중 노래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파격적이지마는)


아무튼 영화 자체는 재미있었습니다.

초반 개그에 클라이막스에서 최루성 전개라는, 21세기 야게임의 히트 노선과 절묘하게 부합하는 정직한 전개가 마음에 들더군요.

(저는 감성이 무진장 대중적인 인간입니다)


그리고 저는 나오면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결정타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와 성형 전 때 목소리도 성형 후하고 똑같던데, 그럼 성형 전에도 김아중이 녹음한 건가 봐요? 'ㅂ'"



주변 사람들이 저를 메릴 목졸라 죽여서 게임오버된 스네이크 보듯 했다는 건 두 말하면 잔소리였지요.



김아중이 분장한 거랍니다 ㄳ


...으음, 이런 분장 기술이 있었다면 춘 소프트의 초절명작 사운드 노벨인 <마치>의 요시코도 좀 더 괴물처럼 연출할 수 있었을 텐데...

...라는 한심한 덕후스런 생각이 든 밤이었습니다.


간단한 감상문(어디가)은 이만.


P.S > 이거 작년에 나온 영화라면서요? 'ㅁ'; 왜 아직도 극장에 걸려 있는 거냐 버럭

by 사보텐 | 2007/02/04 00:46 | 대중문화(영상)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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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삼별초 at 2007/02/13 10:08
돈벌이가 되니깐 장기 상영으로 들어갔나 봅니다 (스크린 쿼터 어디갔는지;)
그러고보니 박물관이 살아있다도 아직 상영중이더군요
Commented by 완숙 at 2007/02/13 11:51
감성...
Commented by 이프레스 at 2007/02/15 17:49
푸하합..

영화도 좀 보고 세상도 좀 둘러보고 그래

아 니네집 집들이 ..이거 언제 가나 원 과백이 삼월 초에 올라온단다..

그때나 가야 할듯 ㄱ-; 이번 설에는 나 부산 안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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