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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 사태에 대한 해명 및 사설입니다

페르소나4 골든이라는 훌륭한 작품의 기념할 만한 한글화 발매에,
사보텐스토어가 여러가지로 물의를 빚으면서 일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사유서를 대표의 입장에서 올려야겠다고 판단하여 글을 올립니다.

사실관계에 대한 진실은 유저 여러분들이 다들 아셔야 하므로,
이 글을 널리 퍼뜨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돌고 있어 이에 대한 해명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 총판이 사보텐스토어에 압력을 가했다?

  : 사실이 아닙니다.
     사보텐스토어는 SCEK의 공식 총판이 아닌, 다른 도매업체로부터 게임을 받고 있습니다.
     예판이 내려간 것은 한국 정발시장의 룰에 의해 하지 말아야 할 상행위였기 때문에 내려간 것이며,
     저희가 받는 수량이 줄어든 것도 순수하게 총 물량이 모자라서 줄어든 것입니다.

     그래서 저의 첫 개인적인 언급에서도 '다른 소매점도 같은 입장'임을 강조했지만,
     말이 돌다 보니 사보텐만 수량이 줄어든 것으로 받아들여져 본의 아니게 총판에 대한 명예훼손에 가까운 사태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SCEK 한국 공식 총판에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2. 총판이 사보텐스토어에 의도적으로 초회 특전을 주지 않았다?

  :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P4G 뿐만 아니라, 어떤 타이틀도 초회 특전은 항상 일부 수량만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초회특전은 일부 수량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통보 받았습니다만,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준다...로 공지할 수는 없어서 일단 '사보텐스토어 특전 외의 특전은 제공되지 않습니다'로 안내하였는데,
     이 발언이 확대해석되어 초회특전을 일부러 주지 않는다는 식으로 알려진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이 자리를 빌어 총판 및 유저 여러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3. 사보텐스토어는 해선 안 되는 예판을 맘대로 해 놓고 특전 or 물건 안 준다고 땡깡부린다?

  : 이렇게 보여진다면 저의 표현력 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을 비롯하여 이 사건에 대한 저의 언급의 골자는,
     '내가 물건을 받지 못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 시장의 근본적인 구조를 납득하기 힘들다'가 골자였습니다.

     물론 글에 제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 오해를 살 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므로,
     이에 대해서도 질책을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안 믿으시겠지만 P4G 사보텐스토어 특전이 팔려도 이윤은 거의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파우치의 최소 생산수량을 생각하면 적자입니다.

    애초에 이윤을 목적으로 지른 예판은 아닌데,
    물론 저도 장사꾼이기 때문에 이익이 안 되는 일에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런 시도를 해서 소매점들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활로를 찾아,
    소매점인 사보텐스토어도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로 이윤을 볼 수 있게 하자, 가 의도였습니다.

    아무쪼록 이 점만은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의도가 어찌되었든 행위 자체는 잘못이 맞습니다)


4. 사보텐스토어 특전은 SCEK 허락을 받았다는데? or 허락을 안 받았다는데?

   : 이 역시 사보텐스토어가 100% 떳떳할 수 없는 부분임을 밝힙니다.
      아시다시피 공식 매장 특전은 게임 메이커의 승인을 받은 오피셜 소스로 제작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당연히 이는 규모의 경제에 의해서 움직이며,
     변방(...) 소매점인 사보텐스토어가 그러한 프로세스를 밟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사보텐스토어의 능력으로 제작할 수 있는 자체 특전은 동인샵이라는 특성 상,
     동인 제작 소스를 활용한 자체 제작이었으며,
     이에 대한 아이디어 및 기획을 평소 친분이 있던 SCEK의 담당자 분과 이야기하며,
     "괜찮겠는데요?" 등의 반응을 얻어 시작한 마케팅이었습니다.

     이러한 불완전한, 무리수가 많은 시도를 했던 이유는,
     FM대로의 오피셜 매장특전은 절대로 준비할 수 없는 한계를 넘어,
     어떻게든 한국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시도를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여러 주체를 곤란하게 만들게 되어,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상의 사실을 보면, 본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저희 쪽의 경솔한 업무 진행이었습니다.

한국 정발게임시장에서 어떠한 처분을 받아도 할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저는 바보도 양아치도 아니기 때문에,
무리라는 것을 감안하고도 이러한 방식으로 일을 진행하게 된 의도나 목적이 있어 이에 대한 언급도 같이 하고자 합니다.

이하의 내용은 사건 전말과는 관계없는 제 개인적인 사설이므로,
'아 사보텐스토어 사장은 경솔한 장사꾼이구나'라고 사실 확인을 하신 후 닫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1. 상도의를 어긴 사보텐스토어?

 : 이번 사건으로 가장 많이 들었던 질책이 이 시장의 룰을 어긴 사보텐스토어, 였습니다.
   이 말은 맞습니다. 한국 정발시장의 룰은, 총판 외의 업체가 예약판매를 주관할 수 없습니다.
   이 룰을 저는 어겼습니다.
   (사실, 정말로 그런 룰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제가 천성이 싸움닭이긴 하지만, 알면서도 룰을 어길 만큼 용감한 바보는 아닙니다)

    하지만, 잘못은 했고 반성도 합니다만 후회는 안합니다(...)

    저는 저 룰이 옳은 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저에게, 업계에 득이 되지 않음은 물론, 저 예약판매를 주관하는 총판에게도 결국에는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룰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여기 다시 적을 필요 없이,
    지난번 포스팅(클릭)에 장문으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처음부터 총판과 진지하게 의논했으면 예약판매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이번 P4G를 노리고 예약 판매를 시도한 신생 쇼핑몰 업체가 있었습니다.

    게임 쇼핑몰에서는 신생이지만, 정발 게임 업계에서는 (저보다 훨씬) 오래된 베테랑 업계인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그 분이 받은 업계의 답변은 심플했습니다.

    "안 됩니다. 하지 마세요."

    제가 상담을 했더라도 마찬가지 결과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도 저희 문제가 터진 뒤 들은 이야기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미리 알았더라면 저도 안 했습니다-_-;)

    그래서 저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무 시도도 하지 못하고 묻히는 것보다는,
   물의를 일으키더라도 문제제기를 하는 쪽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2-2. 한국 소규모 게임소프트 소매점의 포지션

 : 상도의 얘기가 나온 김에 좀 더 깊이 파고 들어가 보겠습니다.

   자본주의의 기본 이념은 '기회의 평등'과 '능력에 의한 차별적 결과 발생하는 자유 경쟁'입니다.

   하지만 제가 작게나마 게임소프트 소매를 경험해 본 결과,
   기회의 평등이라는 부분은 전제부터 박살나 있더군요.

   상위 유통단계인 총판이나 도매에서 소매까지 행한다...는 점은 납득할 수 있습니다.
   비단 게임 유통만 이러한 것은 아니니까요.

   마진율이 낮고 반품 불가로 인해 재고 리스크가 크다...도 납득할 수 있습니다.
   상위 유통 단계는 더더욱 큰 물량으로 인해 리스크가 더 클 테니까요.

   매입가가 차이가 날지언정 동일한 물건을 가지고 장사를 할 수만 있다면,
   소매점의 능력을 살린 마케팅으로 활로를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실상은, 아래 두 가지의 요소에 의해 경쟁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1. 물품 예약 판매를 할 수 없다
   2. 원하는 수량만큼 물품을 못 받을 수 있다
   3. 물품이 늦게 입수된다 - 발매일 당일 오후에나 물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배송이 하루 늦어집니다

   저는 구매대행을 하면서 일본의 도매 쪽과도 거래를 진행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일본의 경우는 어떠한지 단호히 말할 수 있습니다.

   1. 예약판매를 할 수 있다
   2. 마감이 엄격하긴 하지만, 기한 내에 원하는 수량을 말하면 무조건 지켜준다
   3. 발매일 전날 오후에 물품이 입고된다 - 물론 발매일 전날 판매하다 걸리면 퇴출입니다. 그래도 몰래몰래 하니까 플라잉이 생기는 거겠지만.
   
   배송일 하루 차이로 민감하게 군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게임 소프트웨어는 그 특성 상 발매일 입수가 매우 중요한 물건입니다.

   파이널판타지 7을 하루 빨리 하기 위해 16만원을 낸 열혈소년들이 있는 시장이니까요.
   (다음날 12만원, 다다음날 8만원....)
 
   충성도 높은 구매층들은 어떻게든 발매 당일 손에 넣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찾아 예약을 하게 되고,
   대부분의 수요는 예약으로 다 충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예약이 끝난 후의 판매량은, 잔인하게 말하자면 '부스러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소매점들은 이 부스러기를 열심히 나눠먹어야 하는데,
   이것만으로 돈벌이가 될 리가 없으니 중고 돌리기, 혹은 과격하게 나가자면 불법복제에 주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게임시장을 망친 것은 중고와 복사만 찾는 유저다?

   제 생각은 다릅니다.

   한국 게임시장을 망친 것은 소매점주가 중고와 복사를 권유하게 만든 업계 구조다.

   라고.


2-3. 한국 게임 시장의 특수성?

 :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한국 정발게임 시장은 매우 작습니다.
   시장이 작을 뿐만이 아니라 특수성도 많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할 수 있는 마케팅 기법을 한국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그러한 선진 시장의 기법대로 하다가 피를 본 경험이 많아서 지금의 시스템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정 반대입니다.

   시장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더더욱 선진 시장의 마케팅 기법을 '잘' 따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방진 발언일 수 있지만, 지금까지 마케팅을 시도했다 피를 본 업체들이 제대로 게임 유저의 습성을 알고 일을 진행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예약 받아서 예약 수량 믿고 생산했더니 예약 캔슬이 대박이라 망했다?

   지금은 망한(...) 멧세산오나 소프맙이 예약선금 500엔을 받고 캔슬 시에는 안 돌려주는 구조인데,
   당연히 한국에선 상법 위반이긴 합니다만, 명확하게 사전 인지를 할 수 있게 고객과 소매점의 합의만 이루어진다면 큰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애초에 게임을 예약 씩이나 해서 구매할 정도의 애호가가 사업이 망할 정도의 캔슬률을 보여준다는 사실조차 진위가 의심스럽습니다만.
    아 물론 한곳에만 집중 예약을 시킨다면 그럴 수 있겠지요.

    소매점 단위로 예약을 받는다면 예약 캔슬의 리스크는 각 소매점의 소량만 발생하게 되므로,
    게임 자체가 망할 정도의 타격을 받을 일도 없을 겁니다:)
   

   애초에, 시장이 너무 작아서 소매점 단위로 무언가를 할 수 없다면 '유통'이 필요없습니다.

   유통단계가 있는 이유는 보다 널리 소비자에게 다가가서 판매를 하기 위한 구조일 지언데,
   소매점이 신작 게임의 초도 수량을 컨트롤할 재량권도 없고,
   중고나 복제품 판매만으로 먹고 살아야 한다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시장이라면,
   퍼블리셔나 상위 유통단계가 독점으로 소매를 하는 게 업계를 위해서 차라리 좋지 않을까요?

   아니, 이건 비꼬는 말이 아니라 정말로 진지하게 하는 얘기입니다.

   좀 다른 얘기지만 사보텐스토어는 서브컬쳐 샵이라는 특성 상,
   저희만 판매를 하는 독점 상품이 많습니다.

   이거, 만약 다른 소매점들이 여기저기 생겨서 유통이 된다면, 이 업계는 다 죽습니다.
   (시장이 너무 작은데 주체가 많으니 아무도 돈을 벌지 못하니까요)


2-4. 게임 유저로서 바라는 한국 게임시장의 희망 형태

 : 말이 길어졌습니다. 여기까지 읽은 분이 없을 거라 생각될 정도로.

    내용들이 한국 정발게임시장을 근본부터 개혁해야 되는 이야기라,
    이렇게 글만 쓴다고 바뀔 사안들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일개 게임 유저로서 희망사항은 적고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그저, 모든 업계의 유통 주체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게임 판매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한국은 일본 같은 시스템 사회가 아니라 임기응변 사회(...)이기 때문에
    체계적인 시장 구조 정립은 소원한 이야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명색이 '오피셜' 시장이라면 '밀수' 시장 때와는 달라져야하지 않을까요?

by 사보텐 | 2012/08/24 03:16 | 오덕문화(게임) | 트랙백(1)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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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Indigo Blue at 2012/08/24 03:37

제목 : P4G 물량부족사태 사보텐측 해명 떴네요
P4G 사태에 대한 해명 및 사설입니다요약1. 사보텐은 총판에게 압력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물량은 부족하다.2. 초회 특전은 받았다. 그러나 물량은 부족하다.3. 이번 예판 논쟁을 일으킨 의도는 어디까지나 게임 유통의 흐름이 납득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파우치 제작 단가를 따지면 이번 일만으로는 오히려 적자를 볼 수 있으며, 그래도 이런 식으로 소매점이 활로를 찾아 이득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4. 사보텐의 매장특전은 SCEK ......more

Commented by FlakGear at 2012/08/24 03:40
업계를 모르다보니 뭐라 할말은 없지만. 아무튼 결국은 이 계열이 성장해야 불만은 없을 것 같은 생각은 드네요...
Commented by 꽃가루노숙자 at 2012/08/24 03:59
으음 차라리 총판이 아예 휘어잡고 독고다이로 하면 나으려나요... 소매점들 대장 노릇을 하려다 보니 이 지경인 건가......

아무튼 저도 오해한 부분이 많네요.
Commented by cosmos at 2012/08/24 04:20
참 일찍도 올렷네요. 뒷 부분 사설은 나중에 올리더라도 입장정리는 빨리 하셔야 했죠. 이미 욕은 먹을 만큼 다먹고, 사보텐 AT 두쪽다 서로 입장 난처하게 되어버렷고.... 참으로 안타깝네요.
Commented by 나태 at 2012/08/24 06:04
본문 내용 보니 사보텐 특전 파우치가 게임제작사의 승인을 안 받은 물건인 것처럼 써 있는데 그러면 저작권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Commented by athoth at 2012/08/24 06:11
애초에 글을 두개로 나눠쓰시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앞부분의 사죄글보다 뒷부분의 사설부분이 여러모로 강조되어 있으시다보니 (애초에 그렇게 쓰고 싶어신거 같기도 하지만) 그냥 전체적으로 완전히 비꼬는 맥락의 글로 완성된거 같습니다. 말씀하시고자 하는게 애초에 그거였다면, 분리 안하신게 맞는거 같습니다 ^^:

한국 게임 시장은 굉장히 기형적인 모양세로 자라나서, 사실은 손쓰기 조차 곤란한 지경이 된것 같습니다.

익히 아시다시피, 지금까지 남아있는 오래된 몇몇 거대총판및 상점들을 제외하고는 한국에 제대로된 소매점은 집단상가에 일부 남아있는 도소매점들, 사실 그거마저도 몇몇 덩어리로 운영되고 있거나, 금방 없어졌다 새로 생겼다 하는 곳들이거나 아니면 굉장히 특수하게 운영되는 몇몇 지방매장들을 제외하면 완전히 전멸했지요. 이런 상황에서 말씀하신 부분들을 과연 애초에 생각이나 할 수 있는 환경인가 싶습니다.

소매점들이야 어차피 언급할 가치도 없지요 대체로 힘도 없고 (오더 물량이야 정확히 알 방도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가끔 소매점 사장님들의 푸념글들을 보자면) 결국 덩치크고 친분이 두터운 몇몇 사업소들이 판을 쥐락펴락 하는지라, 그 덩치들이상으로 자금을 쥐고 있거나 아니면 아예 더 윗쪽에 영향력을 끼칠 칠 수 없다면, 무언가를 바꾸는것 자체가 불가능한 판이 되버렸다고 생각이 됩니다.

정작 바꿀 힘이 있는 곳들은 전혀 바꿀 가치를 느낄수 없겠죠. 물론 언제나 큰이득을 보진 못하고 손해볼때도 있겠지만 이미 파이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영향력도 끼치고 있을테니 누군가 머리를 들이밀며 자신의 파이를 차지하는것만 적당히 쳐내면서 (그렇다고 다른 작은매장들이 다 죽으면 자신들도 결국 말라죽는다는것을 알테니) 간신히 죽지 않을정도로만 밑으로 산소호흡기를 달아주면, 결과적으론 꾸준히 배를 불려줄 충성유저들이 있을테니까요.

비단 이런게 게임판만 그런게 아니라 장사하는 곳이면 비슷비슷하지만, 덩어리가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매우 작은데다 시작이 변태 같았던 바닥이다 보니, 상태가 못볼꼴이 되버린거 같네요.

현재 상황으론 아마 소규모 매장이 메리트를 쥐려고 하는 어떤 행위도 필사적으로 막을것 같습니다. 대놓곤 안하더라도, 업계 룰이며 상도를 들먹이며 '계속 이런식으로 하면 공급처에도 불이익을 주겠다' 라던지 말이죠. 괜찮은 시도라고 생각은 했는데, 아무래도 그러기 위한 제반사항들이 너무 빈약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덩치를 천천히라도 더 키우고 몇년을 보더라도 이 시장의 파이를 최대한 얻어낸후에 차근차근 하나씩 바꿔나가는게 어떨까 싶네요. 기껏 예판품 하나를 위한 투자치고는 너무 긴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너무 뿌리 깊은곳까지 뒤틀려 있어서, 바꾸기 위해선 어느정도 깊숙한 부분에 가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전혀 대단치 않은 일이 무슨 급진적인 변화인양 호들갑떠는 상황이 너무 우습긴 하지만 어찌보면 그게 지금 현 상황을 반증해주는 이야기 같아서 씁쓸하군요
Commented by 에라 at 2012/08/24 08:55
양키랜드에서는 아이온 발매 이전에 "소매점이 임의의 가격으로 아마존에서 예약 판매"를 한 사건 때문에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폭등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대한 양키랜드의 답변은 "우린 원래 이래요.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데 멍미...". 솔직히 말해 소매점의 예약판매에 대해 총판이 권리를 행사한다는 것 자체가 공정거래법 위반에 가깝지 않나 생각되네요.
Commented by Dr.ko at 2012/08/24 09:38
그래서 오늘가면 살 수 있다는 건가요 없다는 건가요?

자꾸 잘 모르겠다고만 하지 마시고 우리가 예약받은건 이정도고 물량은 대략 이정도 들어오니까 오프라인 판매는 못한다. 이렇게 확실히 답을 주시던가요.

매장 구입하겠다는 사람들 전부 그 먼곳까지 헛걸음하게 만드실 겁니까?
Commented by qusaud at 2012/08/24 10:08
잘못했다고 하면서 계속 사족을 달아놓는데 보기 안좋습니다. 깨끗하게 인정할건 인정하고 사죄만 하려면 사죄만 하지. 윗분 말씀처럼 글을 나눠쓰던가요.

"괜찮겠는데요?"라는 한마디에 공식으로 절차도 안밟고 일을 추진하는 무대포 정신을 보니까 보험회사 직원 저리가라입니다. 다른 업체가 시도해서 "안됩니다"라는 답변을 간접적으로 들어서 알면서도 무리하게 시도한 것도 웃기고요.

요즘 묻지마 범죄 아시죠? 변명을 읽어보면 얼마 전에 여의도에서 왕따 당한 사원이 칼부림한 것이 생각나서 소름 끼칩니다. 주변에서 다 안된다고 하는데 물의를 빚을 정도로 일을 부풀리고 가만히 계시다가 이제서야 올린 입장표명이 이런 식이라니 참...

변혁은 무대포정신으로 밀어붙인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지금이 무슨 제5공화국 시대입니까? 쿠데타 하세요? 절차 밟으시고 떳떳하게 하시라고요.

처음에는 사보텐이 피해자라서 AT게임을 욕했는데 이건 사보텐의 잘못이 매우 큽니다. 정말 실망입니다.
Commented by ?? at 2012/08/24 11:55
> 다른 업체가 시도해서 "안됩니다"라는 답변을 간접적으로 들어서 알면서도 무리하게 시도한 것도 웃기고요.

안된다는 답변을 먼저 들었다면 추진 안했을텐데..라고 써있잖아요
알면서도 무리하게 시도한게 아니라.
Commented by qusaud at 2012/08/25 01:36
그래서 잘했다는 겁니까? 실드 칠 상황이 아닐텐데?
Commented by 달에서빔 at 2012/08/24 10:08
개인적으로 일본쪽 정보를 접하고 일본쪽에서 직접 물건을 구입할수 있게된 후로 우리나라쪽은 신경을 안쓰게 됬습니다.
저쪽 잔치가 더 큰데 굳이 이쪽에서 놀필요 없다는 생각이었지요.
뭐가 문제고 뭐가뭔진 모르겠지만 바뀌어야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전 사보텐님을 지지합니다.
Commented by 이네스 at 2012/08/24 10:17
유통 구조랑 시장파이 생각하면 사실 총판빼고 살아남는거 자체가 불가능한 사이즈이긴 합니다만. 요새 인식전환과 구매계층이 점차 확대되는거 생각하면 한사장님과 같은 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총판과같은 기존업체들은 시장변화를 바라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으니 더더욱이요.

시장 룰이랑 기타잡다를 어기는게 문제는 맞는데 그 룰이 시장 지배구조를위해 봉사한다면 다시생각 해봐야지요. 저 룰대로라면 소매점은 절대 글러먹었습니다.
Commented by 마리모99 at 2012/08/24 10:22
결국 시장이 작으니 소매점 형태로까지 유통이 이어지지 못하고 총판이 주체가 되는 형태로 갈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보여집니다.

더욱히 한국은 온라인쇼핑몰에 대해 거부감도 적고 활성화되어 있으니 유통마진이 붙게되는 구조는 살아남기가 이미 어렵죠.

결과적으로 주인장님이 말씀하신 총판과 도소매점이 평등한 구조로 가는건 어울리지도 않고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형태가 맞다고 생각되지도 않고요.

그냥 이 기회에 깔끔하게 총판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방식은
유통구조를 단일화할 수 있도록 정리를 해주고 그와는 별도로
퍼블리셔 단에서 온라인을 통한 오더 방식을 도입하는게 맞다 싶군요.
Commented by . at 2012/08/24 10:31
뒷 부분 사설은 따로 작성하시는게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읽으라고 쓴 글인데 전체적인 부분에서 그것만 빼고 읽는 것도 그렇고, 그렇다고 사설까지 읽자니 해명과 사설이 뒤얽혀서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를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지니까요.

해명파트의 주된 내용은 말의 와전으로 인한 오해와 사보텐의 매장 특전에 대한 SCEK의 허락 유무인데, 말의 와전은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되어 여러사람에게 흘러간게 문제가 아니라, 사보텐 스토어 자체가 그렇게 의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전 포스팅만 봐도 맨 마지막에 빨간 글씨로 "누구를 위한 예판인지 짐작이 간다. 업계인이라 대놓고 지적을 못 하겠지만" 이라고 하셨는데 대놓고 빨간 글씨에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받아들이기 쉬운 위치에 와전되기 쉬운 문장을 추가하셨으니 와전이 안 되는게 더 이상하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멋대로 해석해서 가져간게 문제가 아니라, 글에서 이미 멋대로 해석할 조건을 주었으니 당연히 그리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SCEK에 허락을 받았나 안 받았나도 마찬가지로, 100% 떳떳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만 되어 있을 뿐 확실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허락 받고 했는데 문제가 생긴건지, 아니면 허락도 안 받고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일을 벌인게 문제가 된건지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할 부분에 시도의 이유에 대한 변명을 넣는 것은 오히려 앞뒤가 바뀐 것 같습니다.

사설파트에서도 변명 일색으로 보여지는 것이 이번 P4G를 노리고 예약판매를 하려던 신생 쇼핑몰 업체가 업계로부터 No 라는 답변을 받았으니 사보텐 스토어가 협의를 해 봐야 똑같을 것이다 라는 자의적인 해석으로 자기합리화를 해버리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과가 어떻든 사업상으로는 업계와 협의를 하려는 시도는 있었어야 하는 것인데, "잘못 했다. 반성한다. 그러나 후회는 안 한다. 룰이 잘못 되었다. 내가 협의 해도 똑같을 것이다 그러니 아무 시도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물의를 일으키더라도 문제제기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라고 하면 변명의 단계로 보일 뿐 반성 한 것으로는 안 보입니다.

한국 게임 시장과 일본쪽의 시장 이야기는 뭔가 핀트가 어긋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꾸만 무엇에게 탓을 하고 책임을 전가하고, 그러면서 소프맙의 선금 구조가 한국에서는 상법 위반인데 고객과 소매점이 합의만 잘 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라고 하시는데 애초에 이 문제가 생긴 이유가 업계간 협의를 건너 뛰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문제의 주체가 고객과 합의를 하면 상법에 어긋나도 문제가 없다? 라는 것이 공감대를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법을 어기는 것도 공감대를 이룰 수 없는데 그 주체가 협의를 건너 뛰고 사업을 저질러 놓고 고객과 합의를 하는 구조를 이야기 하니까요.

그리고 모든 업계의 유통 주체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게임 판매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지만, 그걸 깬 것이 사보텐이라고 봅니다. 똑같이 P4G를 노린 신생업체는 협의를 해도 못 했는데, 사보텐은 그걸 무시하고 매장 특전을 내놓았으니, 이건 다른 소매상과 비교해도 동일한 조건에서 판매를 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국 업계의 문제점이나 유통 구조에서 벌어지는 힘의 횡포나 사보텐 스토어의 생각은 잘 알겠지만, 지금 사보텐 스토어가 한 일의 문제는 결과만 좋으면 과정이야 어찌되든 좋다 라고 할 수준의 상황입니다. 결국 결과가 안 좋으니 과정으로 거슬러 올라 따지게 되는데, 과정이 안 좋았으므로 큰 문제가 생기게 되죠.

설령 사보텐 스토어가 문제없이 일을 끝마쳤다 하더라도 업계에 좋은 방향을 제시할거라곤 저는 생각 안 합니다. 이미 협의를 했는데 거절당한 쇼핑몰만 봐도 부당하다고 느낄 것이고, 과정을 건너 뛴 억지스럽고 혼란스러운 결과물을 남겨으니 당연히 나쁜 선례가 남게 되고, 모두가 이 선례에 따라 행동하면 결국 안 그래도 안 좋은 국내 시장이 더욱 더 기형적으로 변하게 되겠죠.

게임을 사랑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게임을 구매하고 싶은건 다 같은 마음이지만, 그렇다고 과정을 무시하고 얻어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소비자만 이득 보고 불구경 하듯 지켜보고 싶진 않습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문제가 되는 업계 이야기나 유통 구조의 문제 등 기타 여러 이야기는 애매하게 끼워넣지 말고 따로 세세하게 다뤄주셨으면 합니다. 번잡하게 끼워져 있을 수록 변명이나 말 돌리기 같은 느낌이 들어 하고자 하는 말이 제대로 전달이 안 되는 느낌입니다.
Commented by 레이 at 2012/08/24 10:40
한가지만 질문 드리겠습니다.
왜 이제와서 '총판'이 아니라 '다른 도매업체'로 부터 물건을 받는다고 밝히신건가요.
Commented by 미네오타 at 2012/08/24 12:19
국내 시장은 작고 특수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신다면, 일단 크고 일반적인 시장인 일본시장과 유통구조를 비교하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일본시장의 유통구조가 선진적이라는 것은 그냥 사장님의 의견인것 같습니다. 제가볼때는 선진적이라기 보다는 [일본형 유통] 입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일본형 유통]을 도입하는것은 위험하고 [한국형 유통]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제가볼때는 이미 충분히 [한국형 유통]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거기에 관계자나 소비자가 볼 때 문제가 있는것일 뿐, 이건 어디랑 비교하여 우열을 가려 해결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객관적 비교 불가능한 양 시장의 차이점을 예시로 두는건 적절하지 못한것으로 보입니다.
Commented by 지나가는 사람1 at 2012/08/24 14:31
대충 이해는 되는데요.
언제 파실껀지 그거나 좀 말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반쯤은 자포자기였지만 반쯤은 진심으로 사보텐에서 P4G 사려고 했는데...
발매일인 오늘보면 온라인에선 목록이 뜨지않고...
오프라인으로 가자니 위에 어떤 분이 써놓으셨던것처럼 없을것같아서 헛걸음하기도 그렇고...

해명도 해명이지만 계속 기다린 사람들도 생각해서 언제쯤 판매하실껀지 적어주셨으면 참 좋겠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람들은 해명보단 판매계획을 더 기대하지않았을까 싶네요.(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

지금 물량부족으로 2주뒤에나 구입할지도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그게 더 중요하거든요.

그러니까 어서 말좀 해주세요. 현기증난단말입니다.
이것땜에 며칠동안 미칠지경입니다.
Commented by 루이케 at 2012/08/24 15:31
스토어 게시판은 답변도 안달리고 있고 공지도 없고 이글루에 글 하나쓰시면 어떤 상황인지 알 수가 없네요. 취지도 좋고 믿고 주문한건데, 돈이 걸려있는 문제인데 깨끗하게 해결보셔야되는거 아닌가요?

트위터로 문의도 드렸지만 못보셨는데 몰라도 답변도 없고, 쇼핑몰 홈페이지에는 아무런 말도 없고, 지금 발매 당일인데 돈 묶여서 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환불해야할 상황이라면 지금 바로 해결을 보셔야할거고, 물량을 구하고 있다거나 뭐 그러신거면 공지를 하셔야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무언가 개혁하려는 움직임은 좋은데, 일단 기본적으로 지금 장사라는걸 하고 있다는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응원해주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단순히 고객으로서 믿고 주문한건데 이런 대응이라면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네요.

다른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사과는 사과고 해명은 해명입니다. 글을 나눠쓰셨거나 해명은 이따가 해도 될 문제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사과문에 주저리주저리 다는건 보기 싫습니다.
Commented by WHY군 at 2012/08/24 16:12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만큼
비판도 많이 듣겠지만 의도가 좋았던것 만큼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잘 해결 되고 앞으로 발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뭐 큰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좋든 나쁘든 무언가 변화가 되겠지요..
Commented by dntru at 2012/08/25 01:38
진심으로 재미있는 분이네요. 술먹고 지나가는 얘기로 괜찮은데라는 말만 들으면 허가받은 건가요? 일처리를 이따위로 하는데 무슨 게임시장을 바꾼다고
Commented by Dead_Man at 2012/08/25 02:00
여러분 이식작만 있는 비타겜 하지 마시고 그냥 피시게임 요즘 쏟아져 나오는데 피시겜을 하시죠. 다크소울, 슬리핑독스 다크사이더스등등 많이 나옵니다. 전부 다운로드라서 예판참사도 없죠
Commented by WeissBlut at 2012/08/25 21:27
다운로드판매를 말하는거라면 비타에도 있는데요
Commented by ㅎㅎㅎ at 2012/08/25 11:19
재미있네요. 개인적으로 p4G 이벤트에 기대가 컸고...

그래서 <물밑 사정>이라던가등의 애매모호한 표현과 함께

P4G이벤트가 (사실상) 박살난 것에 관해 꽤 분하게 생각했던 사람입니다만..



알고보니 <결국 언플은 사보텐스토어측에서 하고 있었고 거기에 놀아났다>

네요. 예판도 거지같지만 힘이 어쩌고로 실컷 언플하고 뒤에 와서

그런거 아니에요 라고 하는 사보텐에도 좀 실망이 큽니다.

해명글이 아니라 변명글이구만요.

Commented by at 2014/09/07 15:55
무슨 사과ㅏ문은 백배대죄하고 잠수타야 만족하나 ㅋㄱ 변명 자체도 상대방의 감정을 최대한 가라앉히려고 하는거지 내잘못 아니에요~로 단정짓고 개쩐다진짜 ㅋㅋ 진짜 이해안가는 인간들이네ㅋㄱ 본인들 사과문 올릴때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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