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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오락실

아케이드용 프로젝트 디바 리뷰?

보컬로이드에 1g도 관심이 없다가,
사보텐 하우스 시작한 후로 PSP용 프로젝트 디바 2nd가 잘 팔리길래
'어 재밌나? 나도 함 해 보자'라는 충동적인 생각으로 덜컥 구입했다 빠져버린 지난 해.

그 뒤 관심이 생겨 아케이드용도 잡아 보았는데,
처음에는 손이 꼬여서 때려칠까 하다가 점점 하다보니 그 화면과 손맛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엔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나름 오덕으로서의 뿌듯함도 있고 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ㅂ-

최근 타카다노바바 오락실에서 찍은 플레이와 함께 좋아하는 곡에 대해 썰을 풀어보도록 하죠.

1. 미적 사이버네틱스(迷的サイバネティックス)

곡 : 루카양과 각트 보컬로이드(...) 곡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Otetsu 선생의 곡. 이 선생이 만든 곡은 보컬로이드가 불렀다고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워서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이 아저씨의 곡이 많이 투입됐으면 좋겠다능 ㅎㅇㅎㅇ

PV : 작년 가을에 업뎃된 곡이라 PV의 광원 처리 등이 화려한 편. 루카에게 퇴폐적인 복장을 입혀놓으면 재미가 배가 됩니다.

노트(난이도 익스트림) : BPM이 느려서 눈이 빠른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클리어 가능할 듯. 실제로 중간에 손이 꼬이게 만드는 고비만 잘 넘기면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2. 별무리 유토피아(星屑ユートピア)

곡 : 마찬가지로 Otetsu 선생의 루카 곡. PSP에는 없기 아케이드판을 잡게 된 계기가 바로 이 곡이었습니다. 최근 PSP용 2nd에도 DLC로 업뎃되나 봅니다.

PV : 퇴폐스러운 춤을 추는 요상한 PV로, 수영복 모듈을 입혀놓으면 퇴폐도가 배가됩니다. 특히 중간에 허리 돌리기(...) 확대 부분이 필견.

노트(난이도 익스트림) : BPM은 빠르지만 노트는 널널한 편이라 조금만 애정을 가지고 덤비면 클리어는 무리가 없습니다. 연타가 좀 난해하긴 한데 그것도 곡이 귀에 익으면 반주에 맞춰서 타타타탁~ 영상에선 오히려 다른 데서 미스가 나서 퍼펙을 못했긔 ㅜㅠ


3. 칼라풀 멜로디(カラフルメロディ)

곡 : PSP용 2nd에도 있는 곡이죠. 최근 아케이드에도 추가되었습니다.

PV : 듀엣 콘서트 PV로, 듀엣이 아케이드에서는 최근 추가되었기 때문에 고화질 풀HD 수영복 듀엣으로 수치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좋습니다 ㅎㅇㅎㅇ

노트(난이도 익스트림) : 최근 추가된 곡답게 8성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8성곡보다 손을 사악하게 꼬아놓은 부분이 마지막 20초 정도에 퍼집니다. 아직 퍼펙은 무리지만 2000엔쯤 들이부어(....) 무사히 버텨낼 수 있는 경지까진 왔습니다 ㄳ


4. 로미오와 신데렐라(ロミオとシンデレラ)

곡 : PSP용 2nd의 간판곡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기곡. 미쿠의 기계음스러움이 좀 강하긴 하지만, 곡 자체는 명곡입니다. 가사도 변태적이고.

PV : 정신없이 노트를 치다 보면 눈을 둘 곳이 노트가 되겠지만, 실은 허리의 움직임이 상당히 이야라시이한 PV입니다. 수영복과의 궁합도 최고.

노트(난이도 익스트림) : 중반 이후부터 동시입력을 연타 구간에 끼워넣어서 사람을 엿먹이지만, 마찬가지로 돈의 힘으로 극복했습니다 ㄳ


5. 심포닉 다이브(SYMPHONIC DIVE -DIVA Ver.)

곡 : 아마도 PSP용에는 없는 곡? (1st에는 있나 모르겠네요. 1st는 안 해 봐서) 아침마다 울리는 제 아이폰 기상 알람이기도 합니다-_- 찢어지는 고음 미쿠를 감상 가능

PV : 조명이 화려해서 PSP에는 없는 광원효과에 헠헠댈 수 있는 PV. 처음 도입부의 후까시 잡는 포즈와 표정에서 뿜겨나오는 중2병스러운 분위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노트(난이도 익스트림) : 동시입력이 많아서 익숙하지 않은 익스트림 돌입 초반에는 폭사가 잦았지만 최근 드디어 동시입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여 무난히 80%는 뽑아먹을 수 있습니다....


6. 여길봐 베이비(こっち向いてBaby)

곡 : PSP용 2nd에 있는 곡으로, 미쿠의 건방진 목소리와 가사를 즐길 수 있는 명곡입니다. 2nd에서 알짜만 뽑아서 이번 아케이드용 업뎃에 반영했다는 느낌.

PV : 건방진 몸동작으로 매장 안을 후비고 다니는 액션들이 매력적으로, 프로덱트 디바답게(?) 중간에 허리를 클로즈업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모듈은 배꼽을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설정(...)

노트(난이도 익스트림) : 최근 추가된 8성곡이므로, 로미오와 마찬가지로 손 꼬이는 구간이 존재합니다. 동시입력은 어려운 부분이 없지만 단타 반복에서 손이 꼬이는 부분이 많이 존재. 개인적으로는 로미오보다 이쪽이 더 사악하다고 생각하지만 익숙해지니 그놈이 그놈이긴 하더군요


7. 붕괴가희(崩壞歌姫)

곡 : 이것도 아마도 아케이드판만 존재? 약간 사악한 이미지로 목소리를 보정한 미쿠의 또다른 중2병곡.

PV : 왠지 마계전기 디스가이아(...)가 떠오르는 마계성에서 혼자 후까시 잡는 가희. 중반부 아~~~~를 연발할 때의 보컬로이드 표정이 참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쿠보단 루카가 어울린다고 생각.

노트(난이도 익스트림) : 아케이드용 프로젝트 디바에서 가장 치는 맛이 있는 재미있는 곡은? 이라고 묻는다면 전 붕괴가희 익스트림을 꼽습니다. 스트레스 받는 구간이 거의 없이 박자에 맞춰 신나게 두드려줄 수 있는 곡이죠. 난이도도 높지 않으므로 익스트림 초반 진입 시 추천.


8. 하즈네 미쿠의 소실(初音ミクの消失)

곡 : 너무나도 유명해서 자세한 설명을 생략해도 되는 곡. 2nd에 격창이 등장하기 전까진 최종보스의 위엄이 있는 곡입니다.

PV : 보컬로이드의 각종 펀치 킥 액션을 볼 수 있는 PV. 음란함은 없지만 중간에 팔을 뚝뚝 끊어 가드(...)를 하는 장면이 재미있습니다.

노트(난이도 익스트림) : 최종보스곡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의외로 난이도는 9성 치고는 어렵지 않습니다. BPM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거기만 제대로 쫓아가면 대체로 낙승. 비트매니아의 SKA나 DDR의 파라노이아 같은 느낌이랄까요. (와 여기서 노땅이라는 증거 나온다)


9. 다중미래 카르텟(多重未来カルテット)

곡 : 아마도 아케이드에만 존재하는 곡? 미쿠의 본래 이미지(....인가?)인 밝고 경쾌한 곡입니다.

PV :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미친년처럼 날뛰는(....) 역동성이 마음에 들어서 좋아하는 PV입니다.

노트(난이도 익스트림) : 저는 무슨 음악게임을 하든 반박자씩 끊어서 연타하는 구간을 '각각 다른 노트'로 설정해 둔 곡에 상당히 약한데, 이놈이 딱 그거. 지금은 클리어했지만 요 영상 찍을 때는 막판 연타에서 헤매서 클리어를 못했네요 ㅜㅠ


10. 세터레이션(Saturation)

곡 : 세가새턴을 만든 세가답게(...) 작년 가을 업뎃 곡들 중 가장 돋보이는 곡이었습니다. 어두칙칙한 분위기가 굳

PV : 이 PV도 조명빨 좀 쩔죠. 중간에 파를 휘두르는 관객들은 재작년 미쿠 콘스터의 오마쥬?

노트(난이도 익스트림) : 마찬가지로 반박자 연타를 노트를 계속 바꿔가며 요구하는 사악한 곡. 역시 지금은 간신히 클리어 트라이얼을 찍었지만 이 영상 찍을 당시에는 폭사 ㅜㅠ


by 사보텐 | 2011/02/18 17:20 | 오덕문화(게임)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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